"지역광고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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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광고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11.0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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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인협, 전주한옥마을에서 세미나 열고 지역인터넷신문 활로 모색
. 지자체에 의존한 광고 비중, 지역 기업-중앙 광고 높여야 시장왜곡 안돼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김갑동)는 25일부터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4 추계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2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지역인터넷신문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왜곡된 광고시장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25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지역인터넷신문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왜곡된 광고시장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25일 오후 4시부터 전주 경기전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5시부터는 전주한옥마을 소재 최명희문학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워크숍을 가졌다. 

손주화 전북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지역 언론의 생태계와 인터넷 언론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언론 전반의 실태와 환경 변화, 인터넷 언론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깊숙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손 처장은 “지역 언론이 수십 년간 의존해 온 지역 광고 모델은 붕괴하고 있고 대부분 지자체 의존 광고 비중이 늘고 있다”며 “지자체 중심 수입 구조와 더불어 지자체 보도자료 중심의 보도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세대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는 동안 지역 언론, 특히 지역 신문들은 끊임없이 위기에 직면했고 반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 언론의 뉴스 사막화와 정글화 원인은 뉴스는 많지만 가치 있는 뉴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민들은 지역 토호를 대변하는 지역 언론의 뉴스를 읽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대안으로 “지역 언론들이 중앙 언론들과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민들과 함께 뉴스를 만들고 함께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 처장은 “인터넷 언론들은 난립된 동종 언론사들은 물론 신문과 방송, 통신사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단의 전략과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히면서 “지역사회와 언론, 그리고 언론관련단체가 풀뿌리 신문을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에서 지역 인터넷 신문 지원을 위한 각종 제도가 발표되고, 지자체 중심의 광고시장에 대한 언론시장의 왜곡을 우려한 뒤, 지역기업의 인터넷신문 광고 시 세제 혜택 등 광고로 부터 자유로운 언론상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세미나에 앞서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회원들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있는 경기전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지역 밀착형 관광 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갑동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회장은 강명수 전 인천뉴스 대표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하고 그동안의 공로를 치하한 뒤 "협의회 발전을 위해 명예고문으로서 계속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현 전 디트뉴스24 대표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나다 순)에는 경북인뉴스(경북), 디트뉴스24(대전·충남), 성남일보(경기), 세종의소리(세종), 수원일보(경기), 시민의소리(광주·전남), 울산시민신문(울산), 인천뉴스(인천), 전북의소리(전북), 제주의소리(제주), 충북인뉴스(충북), 평화뉴스(대구·경북), 한국뉴스(인천)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전에 들러 문화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한국지인협 회원들
경기전에 들러 문화해설사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한국지인협 회원들

< 이 기사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 출처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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